더치페이 계산, 1원 단위 처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법
2026-07-21
회식이 끝나고 총무가 계산서를 들고 하는 고민은 항상 같습니다. 84,000원을 5명이 나누면 1인당 16,800원. 딱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대부분 83,500원 ÷ 6명 = 13,916.66…원 같은 애매한 숫자가 나옵니다. 이 끝자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더치페이 정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끝자리는 올림이 정답인 이유
1인당 금액을 내림으로 안내하면 모인 돈이 총액보다 부족해지고, 그 차액은 총무가 메우게 됩니다. 13,916원씩 6명에게 받으면 83,496원 — 4원이 비는 식입니다. 몇 번 반복되면 총무만 손해입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100원 또는 1,000원 단위 올림이 표준입니다. 13,916.66원이면 14,000원씩 걷고, 남는 500원은 다음 모임 회비로 넘기거나 총무 수고비로 처리하는 겁니다. 더치페이 계산기는 이 올림 계산과 "모으면 얼마, 거스름 얼마"까지 한 번에 보여줍니다.
상황별 정산 방법
기본형 — 전원 동일 금액. 총액과 인원만 넣으면 끝. 계산기에서 1인당 금액과 거스름돈을 확인하고 단톡방에 공유하면 됩니다.
술 마신 사람 / 안 마신 사람 구분. 가장 흔한 갈등 포인트입니다. 깔끔한 방법은 계산서를 두 덩어리로 나누는 것: 음식값은 전원으로 나누고, 술값은 마신 사람으로만 나눠서 두 번 계산합니다. 계산기를 두 번 돌리면 30초면 끝납니다.
늦게 온 사람. 절반만 먹었으면 절반만 내는 게 합리적이지만, 1차 정산이 복잡해집니다. 실용적인 타협은 "늦게 온 사람은 정액(예: 1만 원)"으로 미리 정해두는 것. 정산 규칙은 먹기 전에 정하는 게 항상 깔끔합니다.
카카오페이·토스 정산하기와의 차이
요즘은 카카오페이 '정산하기'나 토스 '더치페이'로 요청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이 기능들도 나눗셈은 해주지만, 끝자리 처리 방식을 선택할 수 없거나 1원 단위로 쪼개져 받는 사람이 계좌이체로 보내기 애매한 금액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순서를 추천합니다: ① 계산기로 올림 단위까지 정해 깔끔한 금액을 만들고 → ② 그 금액으로 정산 요청을 보내는 것. "1인 13,917원" 요청보다 "1인 14,000원, 남는 돈은 다음 회비" 쪽이 받는 사람도 보내기 편합니다.
팁이 있는 나라에서는
해외여행 중이라면 더치페이 전에 팁이 더해집니다. 미국이라면 세전 금액의 15~20%를 먼저 얹은 뒤 인원수로 나누는 순서죠. 이건 팁 계산기가 인원수 나누기까지 한 번에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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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되고 입력값은 어디에도 전송되지 않습니다. 회식비가 얼마였는지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만 알면 되니까요.